
고3이 되면 수능 전까지 총 6회의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그런데 시험 종류와 주관 기관이 달라 각각의 성격과 활용법을 모르면 결과를 제대로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고3 모의고사 연간 일정과 학평·모평의 차이, 시험별 현실적인 활용 전략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및 EBSi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학평과 모평, 무엇이 다른가
고3 모의고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모평)입니다.
학평은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반면, 모평은 졸업생(N수생)도 응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므로 당해 수능의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학평은 평가원이 아닌 교육청이 출제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모평에는 반복 학습으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N수생들이 합류하기 때문에, 재학생은 학평 성적보다 모평 성적이 낮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표 받은 후 바로 해야 할 현실 공부법
2026년 고3 모의고사 배경 — 수능 출제 기관 변화
2026학년도 수능(2025년 11월 13일 시행) 영어 영역에서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치는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2027학년도를 준비하는 현 고3 수험생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평가원이 영어 영역 출제 기준을 재검토하고 있는 만큼, 6월·9월 모의평가의 영어 난이도 변화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2028학년도부터는 9월에 시행하던 모의평가를 8월로 앞당길 예정임을 평가원이 예고한 바 있습니다. 현 고3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입시 전반의 변화 흐름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고3 모의고사 확정 일정
2026년 고3 기준, 수능 전까지 학평 4회와 모평 2회, 총 6회의 모의고사가 시행됩니다. 각 시험의 주관 기관과 시행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험 | 시행일 | 주관 | 응시 대상 | 성격 |
|---|---|---|---|---|
| 3월 학력평가 | 2026. 3. 26.(목) | 서울시교육청 | 재학생 | 기초 실력 진단 |
| 5월 학력평가 | 2026. 5. 8.(목) | 경기도교육청 | 재학생 | 3월 대비 성장 확인 |
| 6월 모의평가 | 2026. 6. 3.(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재학생+졸업생 | 수능 유형 첫 체감 |
| 7월 학력평가 | 2026. 7. 10.(목) | 인천시교육청 | 재학생 | 여름방학 전 점검 |
| 9월 모의평가 | 2026. 9. 3.(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재학생+졸업생 | 수시 지원 기준 |
| 10월 학력평가 | 2026. 10. 14.(수) | 교육청 주관 | 재학생 | 수능 최종 실전 점검 |
| 수능 | 2026. 11. 13.(목)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전체 | 최종 시험 |
※ 위 일정은 베리타스알파 보도 기준이며, EBSi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일정 변경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제 범위와 관련해, 국어와 영어 영역은 5월 학력평가부터, 나머지 영역은 9월 모의평가부터 수능과 동일한 전 범위로 확대됩니다. 이 점을 감안하면 3월과 5월 시험의 성적을 수능 성적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최신 일정 및 출제 범위는 EBSi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 www.ebsi.co.kr
시험별 핵심 활용 전략
3월 학력평가 — 출발점 파악
고3 첫 시험으로 1·2학년 전 범위가 출제됩니다. 등급보다 백분위와 영역별 득점 패턴을 분석해 취약 과목과 영역을 목록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적이 기대보다 낮다면 선행보다 기초 개념 재정비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5월 학력평가 — 3월 대비 성장 확인
3월과 5월 성적을 비교해 과목별 성장 여부를 점검합니다. 이 시기부터 수학 고난도 문항과 탐구 과목 기출 풀이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대략적인 윤곽을 잡는 참고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 — 수능 유형 첫 체감
평가원이 직접 출제하는 첫 시험으로, 당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N수생이 합류하므로 학평보다 백분위가 낮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험을 기준으로 EBS 연계 교재와 기출 문제 병행 학습을 본격화하고, 상위권은 시간 관리 훈련을 시작합니다.
7월 학력평가 — 여름방학 전 점검
7월 학력평가는 6월 모의평가 이전에 제작되기 때문에 신유형이 반영되지 않은 채 전년도 수능의 유형으로 출제됩니다. 따라서 7월 성적보다 6월 모평 결과를 학습 방향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적절합니다. 여름방학 학습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9월 모의평가 — 수시 지원의 실질적 기준
9월 모평 결과와 수시 원서 접수 사이 기간이 5일에 불과해, 원점수 가채점만으로 수시 카드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시험은 최종 수시·정시 지원 대학 리스트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기준이 됩니다. 백분위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10월 학력평가 — 수능 실전 적응 마무리
수능 약 4주 전에 시행됩니다. 실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간 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합니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취약점을 최종 점검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주의사항 및 실전 팁
- 학평 성적을 모평 성적과 동등하게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N수생 합류 여부와 출제 기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매 시험 후 성적표에서 원점수보다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우선 확인하는 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9월 모평 후 수시 지원 기간이 극히 짧으므로, 9월 이전에 가채점 시나리오별 지원 대학 목록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사설 모의고사는 출제 경향이 학평·모평과 다를 수 있으므로, 결과 해석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10월 이후에는 새로운 개념 학습보다 기출 반복과 실전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수능 당일 성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FAQ
수능 준비의 관점에서는 모평이 더 중요합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접 출제하고, N수생도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평도 전국 단위 비교가 가능하므로 학습 방향 점검 자료로 활용 가치가 충분합니다.
성적이 정체될 때는 공부량보다 공부 방식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취약 영역이 고정되어 있다면 해당 영역의 개념부터 다시 점검하고,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자신이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네, 맞습니다.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3월·5월·7월·10월)는 재학생만 응시 가능합니다. 졸업생(N수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에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병행은 가능하지만 우선순위는 공식 기출과 EBS 연계 교재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결과 해석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10월 이후 수능 직전에는 실전 컨디션 유지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까지 남은 시험, 지금 확인하세요
□ 2026년 고3 모의고사 6회 일정을 달력에 표시했나요?
□ 학평과 모평의 차이 및 성격을 이해했나요?
□ 국어·영어 출제 범위가 5월부터 확대됨을 확인했나요?
□ 9월 모평 후 수시 지원 기간이 5일임을 감안해 사전 준비 계획을 세웠나요?
□ 각 시험 후 백분위·표준점수 기준으로 성적을 분석하는 방법을 숙지했나요?
□ EBSi 공식 사이트에서 출제 범위 변경 여부를 확인했나요?
일정을 알면 전략이 보입니다
2026년 고3 모의고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시행됩니다. 학평은 재학생의 학습 점검 도구, 모평은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실전 기준점으로 각각의 역할이 다릅니다. 매 시험 후 백분위 기반으로 성적을 분석하고, 다음 시험까지의 4주 학습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수능 당일 성과로 이어집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표 받은 후 바로 해야 할 현실 공부법
이 글은 2026년 3월에 최초 작성되었으며, 2026년 3월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수록된 정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및 EBSi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하며,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